파란 마음

불암산 밑에 사는 칠화와 상계역 1번 출구에서 만난 우리들은 월남샤브샤브를 먹고 불암산 둘레길로 향한다. 오동나무 산언덕에서 걷기모임의 주제가를 부르고 있는 우리들 불암산의 명예 산주 최불암의 시 불암산 전망대에 오르니 수락산, 도봉산, 북한산이 한눈에 들어온다. 복희와 나..

계수나무 가을 모임 임학중에서 모여 교동고로 향한다. 다리를 이용하여 건너는 교동 더 이상 섬이 아니다. 김선혜샘 낭군님이 교장으로 있는 교동고 교장실 강화속노란고구마를 삶아놓고 우리를 기다리고 계신다. 고구마를 먹고 학교 뒤로 이어지는 화개산으로 출발! 셀카로 찍으니 앞 ..

원인재 역에 12시 반에 모이는 것인데 시간에 맞춰 간 내가 제일 마지막으로 도착했다니. 친구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며 청량산에 오른다. 정상에 오르니 송도국제도시가 한눈에 들어온다. 땀을 흘리며 꽤 올라온 것 같은데 겨우 172m 이곳이 우리가 고등학교 때 소풍온 곳이란다. 얘기를 ..

야 호! 참으로 오랫만의 등산이다. 날이 더워 그늘로만 걷는다. 계곡을 따라 걸어가다 마당바위를 지나 연주대의 뒷보습을 보며 맛있는 점심을 먹고 낙성대 쪽으로 하산. 시원한 팥빙수를 먹고 산행을 마무리. 산을 좋아하는 친구가 있다는 것이 참 행복하다. 핸드폰이 편하긴 하지만 사..

  고속도로 준공 기념비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상고대가 우리를 반긴다.               건너편에 보이는 풍력 발전기             푸른 하늘을 향한 고사목       제왕산 정상       험준한 대관령을 넘..

저 길로 가면 어디가 나올까 궁금함에 그 길을 따라 걸어가 본다. 그래서 알게 된 장수산 가는 길 개발 제한 구역을 지나 헬기장을 한바퀴 돌고 장수산으로 바로 올라가는 계단을 바라보며 청천 약수터 길로 내려가 본다. 조금 밑으로 큰길이 보여 다시 올라 간다. 이제 나비공원 길로 들..

거금을 들여 스틱, 스패치, 아이젠을 새로 구입했다. 눈덮인 산행을 할 줄 알았는데 의외로 강릉엔 눈이 없다. 따뜻한 날씨 속에 안인진에서 정동진까지 3시간 여를 걸었다. 옛날 과거에 급제하면 이 산 어디엔가 두루마기에다 급제자의 이름을 쓴 방을 붙여 고을 사람들에게 알렸다 하여 ..

대둔산에 갔다 온 후 계단 내려갈 때 다리가 아프다. 아픈 다리를 풀기 위해 원적산에 올랐다. 이렇게 좋은 산에 오르는 것을 왜 잊었던가 하며 다 내려오다 보니 개나리가 눈에 보인다. 계절을 잊고 피는 꽃. 담쟁이 잎도 아직 빨갛게 달려있다. 작은꽃도 내 눈길을 사로잡는다. 산이 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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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언니의 환갑이라 강화에 팬션을 예약하고 모두 모이기로 했다. 차 네 대가 시간을 두고 속속 모여든다. 조카가 노트북을 펴고 언니와 형부가 T.V에 나온 10월 17일 6시 내고향을 보여 준다. 아니! 귀농 10년차라니? 언니의 조카들이 모래사장에 나가 찍어온 사진 언니가 가져온 팥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