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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로코 -페스의 메디나

너울너울 2015. 9. 30. 14:11

 

 

                                  9월 10일

                                  버스로 5시간을 이동하여 페스로 향한다.

                                  모로코는 해안선이 길며 광물 자원이 있는 산이 있어 동물의 사료로 쓰이는 인광석을 수출한다.

                                  오래된 벤츠의 처리장이며 나무 그늘에 앉아 있는 사람들, 뛰어노는 아이들은 정겨운 모습이다. 

                                  모로코 왕국의 수도였던 페스는 이슬람 종교, 예술, 학문의 중심지였다. 세계 최초의 대학이 있던

                                  이 도시의 수학자, 과학자, 철학자들이 이베리아 반도로 건너가 유럽의 암흑 시대를 깨웠다.

 

페스로 향하는 버스에서 본 풍경들

 

 

 

줄 맞춰 심어 놓은 올리브 나무들

 

 

 

한가로이 풀을 뜯는 소

 

 

 

8C의 고대 도시 메디나 (페스의 구시가지)  왕궁 앞에서 버스를 내린다.

 

 

 

 

 

 

 

 

 

 

 

 

 

알 마크젠 왕궁 앞 광장  - 옛날 군인들의 병영터였다 한다.

 

 

 

페스의 메디나는 14세기에 조성된 미로로 좁고 구불구불한 골목이 9,000 개에 달한다 한다.

페스의 그 시가지 메디나는 1200년 전 이슬람 왕조의 정취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어 세계 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

 

 오른쪽, 왼쪽, 똑바로 하고 외치는 모로코 할아버지를 따라 가죽염색공장으로 향한다. 

 

 

 

아름다운 공예품들

 

 

 

 

 

 

 

 

 

특이한 가죽제품들

 

 

 

골목 안 풍경

 

 

 

 

 

좁은 골목 길에서 노새는 짐을 나르는 일꾼이다.

 

 

 

비둘기 똥, 소의 오줌, 재와 같은 천연 재료를 염색 재료로 사용하여 냄새가 심해 들어가는 입구에서

박하잎을 한 묶음씩 나눠준다. 우리가 간 시간은 염색통을 청소 중이라 그나마 냄새가 덜 나는 것이란다.

냄새가 역해도 염료가 든 통에서 염색하는 모습을 보지 못해 아쉽다.

 

 

 

점심을 먹은 음식점의 내부장식이 화려하다.

 

 

 

길을 잃을세라 줄 맞춰 골목을 빠져 나온다

 

                                               

                                                                                                                                  - 15.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