욜란타이 탐보 역에서 열차를 탄다.
협궤에 큰 기차를 얹어 기차가 많이 흔들리지만 멀미가 나는 흔들림은 아니란다.
해발 2800m~2000m을 달린다. 고지대엔 옥수수밭이 있고 나무가 없지만 저지대에는 밀림이다.
알이 굵은 옥수수가 맛도 좋다.
아구아스 칼리엔테스 역에서 내려 점심을 먹으러 가는 길
마츄피츄로 가는 버스 모형 앞에서
마츄피츄로 가는 버스에 오른다. 좁은 길을 곡예하듯 버스는 산으로 올라간다.
1911년 미국 예일대 교수 하이럼 빙업이 발견했다는 마츄피츄는 '늙은 산'이란 뜻이며 세 봉우리의 신성한 산이다.
걸어올라 가는 길
마츄피츄가 한눈에 보이는 곳에서 바람에 날라갈까 모자를 붙들고
잉카의 유민들이 스페인군에게 쫒겨 들어가 산 곳으로 2400m의 가파른 산꼭대기에 돌을 쌓아 계단식 도시를 건설하고 밭농사를 짓고 살았다 한다.
가파른 벼랑에 핀 꽃
바위를 깎아 만든 해시계 인티와타나
다각형의 돌도 잘 끼워 맞추는 석벽 기술이 놀랍기만 하다.
무너지고 있는 곳도 눈에 띈다.
우루밤바 강
산봉우리와 꼭 닮은 바위
수직으로 된 절벽에도 밭을 일구어 놓았다.
물을 부어 태양과 달과 별의 모습을 관찰했을 것으로 추정한다.
콘돌의 신전
높은 곳까지 물을 끌어 쓸 수 있게 발달된 수로
감옥
태양의 신전
5동의 경비병들의 집
구경을 마치고 내려가며 보는 마츄피츄
아구아스 칼리엔테스 역 부근의 조각상에는 용맹의 상징 콘돌과 평화의 상징 퓨마가 보인다.
-15. 12. 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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