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중남미여행

페루 - 쿠스코 : 아르마스 광장, 산토도밍고 성당, 살리네라스

너울너울 2016. 1. 6. 23:21

 

 

 

리마 쉐라톤 호텔 로비에 과자와 초코렛으로 만든 크리스마스장식

 

 

 

또다시 리마공항에서 1시간 비행하여 쿠스코로 향한다.

리마 공항에서 이륙하면서

 

 

 

안데스 산맥에 걸친 하얀 구름

 

 

 

높은 산줄기 마다 길도 있고 마을이 있고

 

 

 

버스에서 본 쿠스코 공항

 

                                              

 

                                                쿠스코는 배꼽이란 뜻으로 세상의 중심이라 생각한 잉카인들이 붙인 이름이다.

                                               

 

 

 

 

    비가 올 것같다며 지금 사진을 찍으라는 가이드의 말에 아르마스 광장에서 사진을 찍는데

                                                손이 떨리고 어지럽다. 고산증 증세가 나타나는가 보다. 이 곳은 해발 3400m.

                                                적응하면 괜찮다는 가이드의 말에 약을 먹지 않았더니만.....

 

아르마스 광장

 

아르마스는 스페인어로 연병장에 해당하는 말로 스페인 군대가 남미를 점령했을 때

 도시에 큰 광장을 짓고 그 주변에 관공서 등 주요 건물을 세우면서 도시를 확장해 갔다.

 

 

 

 

 

 

 

점심을 먹는데 연주를 하고 C.D를 판매한다.

 

 

 

식당에서 내려다 본 아르마스광장

 

 

 

 

 

산꼭대기까지 집이 들어차 있다.

 

 

 

 

 

담벽과 도로도 다 돌로 되어 있다.

 

 

 

원주민 마을을 지나

 

 

 

 

 

태양의 신전(코리칸챠)은 태양, 달, 별, 천동과 번개, 무지개 다섯 개의 신전으로 되어 있다.

코리칸챠의 바닥, 벽이 다 황금인 신전인데 그 황금을 스페인이 다 약탈해 갔다.

태양의 신전 위에 성당을 덮어 씌워 세운 산토 도밍고 성당에 들어선다.

 

다각형의 바위를 잘 끼워 맞춰 놓았다.

 

 

 

 

 

마당 한복판의 우물도 황금으로 만들었다 한다.

 

 

 

황금으로 만든 잉카시대의 우주구성도

 

 

 

어지럽다. 힘든 분은 좀 쉬고 있으라는데 언제 또 오랴 싶어 조금 서 있다 다시 들어가 설명을 듣는다.

 

지진에도 무너지지 않고 벽에 금만 갔다

 

 

 

 

 

 

 

바늘 하나 들어가지 않는다는 잉카의 석벽 기술

아주 작은 돌도 딱 맞게 끼워 놓는 기술을 가진 잉카인

 

 

 

                                                          버스는 하얀색 염전 살리네라스를 향해 꼬불꼬불 산길을 달린다.

 

드디어 하얀 염전이 보인다.

 

 

 

선인장 꽃

 

 

 

물이 스며들기 쉽게 거대한 언덕 비탈에 층층이 만들어진 염전으로 바다였던 이곳 지하에서 뿜어져 나오는 아주 짠 소금물을 작은

 통로를 통해 서서히 들어가게 만들었다. 20,00 여 개의 계단식 연못으로 물이 스며들기 쉽게 다각형 구조로 되어 있다.

안데스 산맥이 융기하기 전 바다 속에 함유되어 있던 천연 미네랄이 함유된, 오염되지 않은 순수한 소금이다.

 

 

 

  계속 어지럽다. 버스에서 내려 온천수를 찍어 먹어보니 맛있게 짜다.

 

 

 

 

              이곳 소금이 좋다 하여 1$에 1봉지, 1$에 3봉지하는 소금들을 사들고 어지러워를 연발하며 버스에 오른다.

                                        거의 다 와서 갑자기 온몸에 땀이 나기 시작한다. 아니나 다를까 고산증과 멀미가 겹치나보다. 이런이런......

                                        결국 저녁도 먹지 않고 일찍 잠자리에 든다.

                                        구채구의 경험을 떠올리며 미리 고산증 약을 챙겨 먹었어야 할 것을 후회하며.....

 

                                                                                                                                                       - 15. 12. 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