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을 검색하다 청바지로 만든 가방 중 마음에 드는 것에 시선 집중. 만드는 과정도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어 나도 만들 수 있겠다 한 번 만들어 보자 아차 불과 며칠 전에 청바지 두 개나 의류함에 넣어 버렸는데...... 아들 옷장을 열어본다. 통이 넓은 청바지들이 여러 개 눈에 띈다. 마음대로 쓰라는 아들의 허락을 받고 색이 다른 청바지 세 개를 갖고 가방 만들기 시~작
우선 한 20년 만에 다시 열어 보는 재봉틀 노란실이 걸린 왼쪽의 대가 부러져 버렸네. 그것 말고는 이상무
인터넷을 보며 따라한다.
끈 하나는 허리부분을 그대로 이용하고
또다른 바지 하나와 20년 전의 헝겊들을 뒤져내어 뒷판을 대고 청바지 주머니 떼어 가방 속 주머니 만들고
시접 부분에 가위밥 넣느라 내 손가락에 물집이 다 잡혔다. 세탁기에 돌리니 가위질한 부분이 보글보글 예쁘게 되었다. 이것을 래그 퀼트(누더기 퀼트)라고 한다나.
청바지에서 뜯어낸 상표를 옆에 붙여 주었다.
청바지 버릴 것이 하나 없네. 청바지로 또 무엇을 만들어 볼까?
- 12. 08. 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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