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언니가 출국하기 전 내가 먼저 여행을 떠나게 되어 다소 미안한 마음으로 공항으로 향한다. 한진관광으로 가기에 여행비가 다소 무리가 되지만 힘들고 기인 여행길이기에 오히려 잘 되었다 생각하기로 한다. 저녁 비행기를 타고 L.A에 도착하여 2시간을 기다렸다가 브라질 상파울로에 도착하기까지 모두 25시간. 도착하니 아침. 바로 관광이 시작인데 날이 덥다. 버스에 가방을 싣기 전에 얇은 옷을 꺼내 입는다. 미리 계산하고 얇은 옷을 속에 입었어야 할 것을.
옆 차선 버스에서 환하게 웃으며 손을 흔들고 머리에 손을 올려 사랑해요 하는 청소년들이 정겹다.
버스를 타고 한인 상가 지역을 구경한다.
브라질 축구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축구박물관
'깃발'이라는 뜻의 반데이란찌스동상 17~18C 브라질의 내륙지방을 탐사한 사설 탐험대
상파울로의 센트럴파크로 불리는 이비라뿌에라 공원 더운 날씨지만 그늘만 들어서면 시원하다.
인공호수에 앉아 휴식을 취하는 시민
자건거 타는 사람, 보드 타는 사람 등 많은 사람들의 휴식 공간인 공원
휘게이라 나무
멋들어진 통나무 의자
공원 안에 있는 아프라브라질 박물관 브라질에 끌려온 아프리카 노예들의 문화
브라질 인구는 2억명으로 세계 5위. 남미땅의 47%를 차지한다. 언어는 포르투칼어를 사용한다. 상파울로 인구는 1210만명. 면적은 한국의 38배. 백인 54%, 혼혈 38%로 인종차별이 없는 나라. 석유와 식량자원(사탕수수, 커피)이 풍부하며 독일촌에서 생산되는 보헤미아 맥주가 유명하다.
저녁에 브라질 사는 갑선이를 반갑게 만나 차 한 잔을 마시고 헤어졌다.
우리는 브라질에 오고 갑선이는 내일 한국으로 날아간다고 한다.
- 15. 11. 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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