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라 걷기는 힘들어 시원한 실내를 찾다 보니 지난 주 고투몰, 이번주는 남대문 시장 쇼핑이다. 매 해 방학 때마다 엄마가 우리들에게 남대문 시장에 가서 옷을 한 벌씩 사 주곤 했었는데.....
" 어머 , 얘 넌 하나도 안 변했다. 고등학교 때와 똑같다." 졸업 후 처음 만나는 친구들이 하는 말이다.
순주는 미국 여행 이후 처음 본다.
이제 서너 명씩 짝을 지어 점심 먹으러 가는 길
쇼핑 후 화페박물관 카페에 모여 주향이가 직접 재배한 오이로 만든 화장수를 들고
근저족막염으로 발이 아픈 내게 당분간 걷는 것을 삼가라는 의사 말 그렇다고 친구들과의 걷기 모임에 빠질 수는 없지.
- 14. 7. 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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