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주는 강소성에 위치하고 있으며 상하이가 개항하기 전까지는 외국무역도 활발했던 곳으로 항저우와 더불어
천상천당 지하소항(天上天堂 地下蘇杭) 라 불릴 정도로 번영하였다.
시내에 운하망이 발달되어 '물의 도시'로, 옛 관료, 지주들이 꾸민 정원들이 많아 '정원의 도시' 라고도 부른다.
한산사
소주의 서쪽에 위치한 남조의 양나라 때 창건되었으며 원래 이 절의 이름은 묘리보명탑원이었으나 당나라 태종 때 선승이자 시명이었던 한산이 주지를 맡아 한산사라 불리게 되었다 한다.
호구탑
호구탑은 호랑이 웅크려 앉아 있는 모습과 비슷하다고 해서 지어진 이름이다.
자세히 보면 약 15도 가량 기울어져 '동양의 피사탑'이라고도 불리운다.
졸정원
중국 강남에서 가장 아름다운 정원 중 하나로 명나라 때 왕헌신이 조정에서 물러나 원나라 때 다홍사란 절이었던 이곳을 인수하여 정원으로 바꾸었으며 부지의 60%가 연못이다. 왕헌신은 몇 년 후 다시 이곳을 팔게 되는데, 그는 비단장사로 많은 돈을 벌었으며, 비단 장수 왕서방의 원조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