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8. 5
드디어 연수 끝. 그 시험이 뭐길래 잠도 설치고 아침에도 일찍 일어나고. 처음 접해본 엑셀. 상대 참조와 절대 참조의 개념이 3일 지난 오늘에야 감이 오는데...... 실기 시험을 시원스럽게 치루지 못하고 그동안 들은 것만으로도 나를 대견하게 여겨야 함에 그러지 못하는 복잡한 마음을 다스리려 '마음 그리기' 공부하러 go,go
아이스크림을 사들고 가니 먹을 것, 마실 것 종류도 다양하다.
시간을 잘못 알고 온 나로 늦게야 마음 그리기가 시작되고
음, 무슨 색으로 칠하지?
살구색 어디 있지? 난, 살구색이 좋은데
내가 그린 아니 칠한 꽃다발 그동안 열심히 살아온 나에게 내가 주는 꽃다발
가까이에서 보는 꽃다발과
회이트 보드에 붙여 놓고 멀리서 보는 꽃다발의 느낌이 다름에. 서로의 꽃다발을 보며 얘기를 나누느라 열린 창문으로 들어온 모기에게 뜯겨 가면서도 밤이 깊어가는 것도 모르고........ 못다 한 얘기들은 다음 달에.
자신의 재능을 기쁨으로 나누는 친구가 곁에 있음에 감사하며, 나를 돌아보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 자신을 사랑해야 남을 사랑한다는 말이 생각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