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일상에서

매실따기

너울너울 2011. 6. 27. 21:50

 6월 25일

6시에 출발하니 시간적 여유가 많아 차창 밖으로만 보았던 의좋은 형제 공원을 거닐었다. 지나가는 사람에게 물어 보니 파란 열매가 머루란다. 

 

 

 

 

 

 

 

 

 

 

공원 옆에 있는 초등학교로 올라가는 길

 

 

광시에서 소머리 국밥으로 아침을 먹고 나니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언니가 수확한 마늘, 양파, 쪽파

우리가 심은 콩의 싹이 나왔다.

 

비옷을 입고 높은 나무의 매실은 사다리 놓고 올라가 하나라도 놓칠 세라 잎새의 빗물이 눈에 들어가는 것도 고사한다.

 

난 혼자 버스타고 오려했는데 태풍덕에 편하게 동생차를 타고 올 수 있었다.

언니는 배추김치, 백김치, 열무김치, 달걀, 화분에 심은 고추, 마늘, 마늘쫑, 이제 막 열리기 시작하여 아직은 작은 피망, 우리가 뜯은 깻잎, 뽕잎, 상추, 매실, 호박잎을 바리바리 실어준다.

집에 와서 봉지봉지 씻고 다듬고 하루에 이렇게 많은 일을 하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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