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의 향기/느낌표

울고 있는 사람과 함께 울 수 있어서 행복하다

너울너울 2011. 7. 9. 20:35

 

 

 가녀린 그녀는 강도 만난 자를 살려 낸 사마리아인으로 지금 우리가 사는 이 땅 위에 그렇게 다가왔다.

나는 지금 이런 천사와 우리 땅에서 함께 살고 있다는 것이 너무나 행복해서 울었고 그녀의 삶의 한편 한편이 사랑의 드라마로 승리하기까지 너무나도 큰 헌신과 희생에 감동해서 울었고 나는 크리스천인데도 왜 그렇게 살고 있지 못하나 부끄러워서 울었다.

 우리는 도저히 생각도 할 수 없는 일을 오직 예수님을 믿는 그 믿음과 그가 몸소 보여준 그 사랑으로 인해서 그녀는 그 모든 고난을 하나님께서 자기에게 맡겨주신 은혜의 선물로 여기며 하나님께서 주신 특별한 소명으로 받아들여 고난에 동참하는 일을 즐겁고 행복하게 해냈다.

 그녀가 걸어가는 도정마다 눈물로 사랑의 씨를 뿌렸다. 그 사랑의 씨가 자라 꽃이 피고 열매를 맺어 기쁨으로 우리에게 돌아왔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이 사랑이 메말라서 너무 살벌하니 하나님은 우리에게 한 천사를 내려 보내셔서 사랑이 꽃씨를 심게 하시고 온 세상을 꽃밭이 되게 하셨으니 모두들 나와서 기꺼이 이 책의 꽃밭에서 놀다 평안히 갈지라.                                                             

                                                                             - 시인 김소엽 -

 

 

이 책의 꽃밭이 너무 아름다워 어찌나 눈물을 많이 흘렸던지.

저자가 12회 후배라 반가웠고 글 중에 친구들 이름이 나와  더 반가웠던 책.

 

사랑 나누기 모금은 10기 이인옥 선배님이 중심이 되어 강력한 자석처럼 곳곳에서 사랑을 끌어들였다. 우리는 그 사랑을 전하러 가는 심부름을 맡았다.

 오늘 이 아름다운 사랑의 나눔에 운전이라도 봉사하고 싶다고 환하게 웃으며 운전석에 앉은 송영숙 선배님

어린아이 같은 이인옥 선배님과 눈웃음과 미소가 천사 같은 김진선 선배님

                                                                  - 강원도 정선군 북평면 숙암리 숙암 교회를 다녀와서 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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