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이 힘겨운 고3을 보낼 때 매주 화요일에 써 주었던 공지영의 편지들이다.
“수없이 상처 입고 방황하고 실패한 저를 당신이 언제나 응원할 것을 알고 있어서 저는 별로 두렵지 않습니다.” <에필로그 중에서 딸 위녕>
“네가 달리고 있을 때에도 설사, 네가 멈추어 울고 서 있을 때에도 나는 너를 응원할 거야.”
<작가 후기 중에서>
<5월 하늘 같은 천사> <모세의숲 속에서 만난 천사>
<관조의 천사> <빈 손의 천사>
안셀른 그륀 신부님의 <너 자신을 아프게 하지 말라 중에서>
“우리 모두는 늘 우리를 비난하는 사람들을 배심원석에 앉혀놓고, 피고석에서 앉아 우리의 행위를 변명하고자 하는 강박에 사로잡혀 있다.”
작가의 말대로 나는 피고가 아니며 설령 피고가 된다할지라도 배심원석에는 나를 비난하는 사람을 앉혀 놓고 괴로워 할 것이 아니라 나를 보호하는 사람들을 앉혀야 함에 공감한다.
“내가 아닌 사람이고 싶은 동경. 인간에게 그보다 더한 시련은 없네.”
헝가리 작가 산도르 마라이 <열정>
기유메트 신부님이 쓴 <내 발의 등불> 중 천사 미니멜 이야기를 읽고
- 나는 나이기를 부정하며 남과 같기를 얼마나 소원했던가? 나의 나됨에 감사하며 살아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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