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같은 연휴에 언니를 도와주러 청양으로 향했다.
엄마가 갑자기 체기가 있어 못 가시는 바람에 동생과 전철을 타고 갔다.
탁월한 선택. 차가 밀려 대전을 가려던 샘은 가다가 포기했단다.
고춧잎을 따고 산을 깎아 더 넓힌 밭고랑에 비닐 씌우는 것을 돕고 밤늦게까지 콩도 심고
다음날 고춧잎 따고 건조장 비닐하우스 만드는 뽈대 세우는 것 돕고 마치 장대들고 달리기 하는 것처럼.
생전 처음 낫질도 해보고. 이 힘든 농사를 지으면서도 언니와 형부는 마냥 행복해 보인다.
야생화들을 한곳에 모아 놓는 여유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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