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일상에서

윤댕이와 김덩이

너울너울 2011. 6. 8. 00:15

정희와 정희 신랑의 수고로 우리는 귀한 저녁 식사 대접을 받았다.

숯불에 구운 밴댕이가 얼마나 맛있던지.

윤희와 신랑이 함께 하여 더 즐거운 저녁 시간.

 

 우선 불을 피워 숯을 만들고

 

숯이 만들어지기를 기다리며 식탁을 준비하고

 

예절원에 있는 탑과 장독들

이 곳에서 전통 혼례식도 올린단다.

 

 

윤희 신랑이 맛있게 밴댕이를 굽고

 

 

내가 한 마리 먹는 동안 태순이는 다섯 마리나 먹고 있었다. 우리는 의자에 앉아 먹고 있는데 태순이는 불가에서 떠나지를 않는다. 밴댕이가 불가를 떠나면 벌써 맛이 달라지니까

신랑분들은 열심히 굽고 우리는 날라다 주는 고기를 먹으며 하하 호호

 

밴댕이는 끝. 이제 고기 차례. 항아리에 담긴 국을 먹으며 추위를 덜다 나중엔 불가에 모여 수박을 먹었다.

미숙이는 수박을 또 어찌나 좋아하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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