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0년 대 미국에서 활동한 안젤라 데이비스라는 유명한 운동가가 있다. (중략) 자신을 겹겹이 막고 있는 현실의 벽과 온몸을 부딪쳐 싸운 그녀는 이런 말을 했다. "벽을 눕히면 다리가 된다."고. '구장구장'이라는 악기 - 벽을 눕히면 다리가 된다 중에서 - 간장게장에서 새우게장, 돼지 순대에서 오징어 순대, 전탑에서 석탑, 유리창에서 창호지, 유리컵에서 종이컵, 화환에서 쌀화환과 사료화환 - 재료를 바꿔봅시다 중에서 - A . A. 밀른의 동화책 "위니더 푸"에서 " 당신의 뒷다리는 지금 우리 집 공간을 상당히 차지하고 있어서 ...... 그러니까 당신 뒷다리를 수건걸이로 써도 괜찮겠어요? 내 말은 당신 뒷다리가 그냥 거기에, 쓸모없이, 뻗쳐 있기만 하니까.... 카피라이터 김하나. 폭넓은 독서, 사고의 유연성, 발상의 전환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된다.
- 16. 11. 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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