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3일 버스를 타고 천년의 고도 중세 도시 똘레도를 향해 4시간을 달린다.
호텔 앞에서
차창 밖 풍경 줄지어 서 있는 올리브 나무들
보라색 가드레일과 풍차 마을 돈키호테의 배경인 라만차 마을을 지나간다.
스페인의 구 수도 똘레도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에 내린다.
삼면이 따오강에 둘러싸인 성채도시 똘레도는 유네스코 지정 문화유산도시이다.
구시가지 문화유산을 보기 위해 6 개의 에스카레이터를 타고 올라간다.
좁은 골목길을 따라 걸으며 구시가지를 돌아본다.
바닥에 유대인이라는 표시가 보인다.
좁은 골목을 따라 걷다 보니 똘레도대성당의 첨탑이 삐죽 나타난다.
똘레도 대성당 카테드랄을 구경한다. 프랑스 고딕 양식으로 266년 동안 만들어진 대성당이다.
에스파냐의 모나리자로 불리는 백성모상
무대하르 양식의 보물실 천장
프랑스 왕 생 듀이가 기증한 황금의 성서
중앙 제대 - 밑에서 부터 성모상, 성체현 시대, 예수의 탄생, 성모 승천, 예수의 수난
천장화
명화들이 전시되어 있는 곳
엘뜨란스빠렌테라 불리는 바로크 양식의 제대 뒷 장식
채광창을 통해 들어온 빛과 투명한 대리석 조각을 통해 들어온 빛이 중앙제대에 비까지 비추게 만들었다.
엘그레꼬의 그림 '그리스도의 옷을 벗김'
구경을 마치고 밖으로 나와서
산토 토메 교회에서 엘 그레코의 '오르가스 백작의 매장' 그림을 보았다. - 출처 : 위키 미디어 커먼즈 -
신앙심이 매우 깊고 자비를 베풀었던 오르가스 백작이 1312년 죽음을 맞게 된다. 성 스테판과 성 어거스틴이 천상에서 내려와 직접 매장을 했다는 전설이 있다. 당시에는 화가의 낙관이나 사인이 없었기 때문에 화가 자신의 얼굴을 그려넣는 것으로 자기 그림이라는 것을 증명하는 경우가 있었는데 이 그림이 그 한 예이다.
성당의 아름다운 조각들과 명화들을 하나하나 볼 수 없는 아쉬움을 남기고 스페인의 수도 마드리드를 향해 1시간 30분을 버스로 달린다.
- 15. 9. 13 -
|
'여행이야기 > 스페인, 포르투칼, 모로코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페인 마드리드 - 프라도 미술관 (0) | 2015.10.14 |
---|---|
스페인 마드리드 - 마드리드 왕궁 (0) | 2015.10.14 |
스페인 그라나다 - 알함브라 궁전 내부 (0) | 2015.10.06 |
스페인 그라나다 - 알함브라 궁전 (여름별궁 헤네랄리페 정원) (0) | 2015.10.06 |
스페인 말라가 - 론다 (0) | 2015.10.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