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일상에서

따라하기 2

너울너울 2012. 9. 17. 12:54

 

        가방 만들고 남은 청바지에 반원을 그리고

 

 

 

접착솜을 사야 하는데 이 없으면 잇몸으로

동생이 가져온 얇은 모 스웨터 두겹에 반원을 그리고

 

 

 

20 여 년 전 식탁보 만들고 남은 천에도 반원을 그리고

 

 

 

고리는 20 여 년 전 쓰고 남은 바이어스를 이용하여 드디어 고깔 주방장갑 완성

그런데 더 이상의 천이 없어 짝잃은 외기러기.

 

 

 

안에는 청바지와 모 스웨터를 같이 바느질한 것이 보인다.

 

 

 

 20 여 년 전 아들 남방 만들어 주고 남은 천으로 만든 고깔주방장갑

 

 

 

동생에게 선물하니 좋아서 얼굴에도 대보고 머리에도 써 본다.

 

 

 

하트형 주방장갑을 먼저 만드느라 이 천이 다 없어졌네.

 

 

 

                                                                                                                                                         - 12. 9. 8 -

 

 

 

'나의 이야기 > 일상에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을 문턱의 인천대공원  (0) 2012.10.15
구리 한강시민 공원  (0) 2012.09.27
이젠 올 일 없는 줄 알았는데  (0) 2012.09.17
고추와 볼라벤  (0) 2012.08.28
8월 천원의 행복 - 세계음악여행  (0) 2012.0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