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3. 21
아침을 먹은 식당에 짐을 맡기고 오늘의 첫 코스 이중섭 미술관을 향하여 가볍게 걷는다. 서귀포에서의 생활이 가장 행복했다던 이중섭이 살던 곳 방 1.4평, 부엌 1.9평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살며 바다, 태양, 게, 아이들을 소재로 그림을 그렸던 이중섭. 생활고로 두 아들을 데리고 일본으로 간 부인을 그리워하며 작품 활동을 하다 외로움과 가난과 질병 속에 세상을 떠난 이중섭을 위로하듯 봄꽃들이 활짝 피어 있다.
이 집의 방 한 간에서 이중섭이 살았다.
이중섭의 쉼터였던 팽나무
이중섭 거주지 주변에 활짝 피어있는 봄꽃들
이중섭 미술관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어 보내 준 까꿍
이중섭 문화의 거리답게 카페들도 예술적
1층은 이중섭 작품을 2층은 그 때 그 때 기획전시회를 하고 있다. 가난하여 담배갑 뒷장 은박지에 그린 그림을 실제로 본 것이 가장 인상적이다.
사진 찍어 준다 할 땐 됐어 했는데 찍길 잘 했네
보도 블럭도 이중섭의 작품으로
다시 식당으로 가 배낭을 메고 올레 7코스를 걷기 위해 외돌개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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