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원의 행복에 당첨되는 행운으로 스위스 쮜리히 국립음대 실내악단의 아름다운 연주를 세종문화회관 채임버 홀에서 듣는 행운을 누렸다. 정세진 아나운서가 1부 시작할 때 2부 시작할 때 간단한 해설을 겸한 사회를 한 후 스위스 작곡가 콘라드 츠비키의 '현악을 위한 네 개의 오케스트라 연습곡'을 연주하고 비발디의 '두 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협주곡 A단조'를 솔로이스트 윤동환, 김주현과 함께 연주했다. 15분의 휴식 시간 후에 바하의 '두 대의 바이올린과 현을 위한 협주곡 D단조 BWV 1043' 아담 스쿠말의 '집시 주제에 의한 변주곡'과 마르코 엔리코 보시의 '골도니아니 간주곡'을 연주했다.
한 악장이 끝날 때는 활을 조금 들어 올리고 한 곡이 끝났을 때는 활을 높이 들어 올려 박수를 언제 쳐야 하나 눈치 볼 필요가 없었다. 음악 애호가인 관객들의 성숙된 모습으로 외국의 연주자들이 우리나라에서 연주하기를 원한다고 한다.
티켓값 1000원
촐연진
휴식 시간에 경례와
귀가 얼어붙는 것 같은 추위에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더블베이스의 아름다운 선율에 흠뻑 취했던 날. 천원의 행복이 내게 또 오려나........
- 12. 1 . 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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