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번째 이어지는 제주 올레 여행 4일 제주공항에서 모슬포가는 버스를 타고 모슬포항에서 내려 저녁을 먹고 택시로 한 달 반 전에 예약해 놓은 파프리카 게스트 하우스에서 짐을 푼다. 5일 12코스 17.1Km를 걸으려 아침을 든든히 먹는다. 신선한 샐러드와 귤잼이 맛있는 아침 주인아저씨가 12코스 출발점까지 태워주신다. 올레수첩에 도장부터 찍고~
유채꽃 길도 지나고 벚꽃 길을 걸어 지하에서 상승하던 뜨거운 마그마가 차가운 물과 만나 발생한 폭발적 분출에 의해 만들어진 화산체인 수월봉에 오른다. 고산 기상대는 남서해안 최서단에 있는 기상대로 태풍 감시의 중요한 역할을 하며 황사가 제일 먼저 관측되는 곳이다.
유네스코 제주도 세계지질공원 엉알 - 화산 분출물이 겹겹이 쌓여 신비로운 줄무늬가 생겼다. 수월봉의 화산활동이 격렬하게 일어나 휘어진 화산재층에 다양한 크기의 화산탄이 박혀 있다. 수월봉 갱도 진지 - 미군이 진입할 경우 갱도에서 바다로 직접 발진하여 전함을 공격하는 일본군 자살특공용 보트와 탄약이 보관되어 있던 곳 누이를 목놓아 부르는 동생의 눈물 당산봉을 올라간다. 뱀신을 모시는 신당 '사귀'가 있었다 한다. 생이기정 바당길을 걷는다. 제주어로 생이는 새, 기정은 벼랑, 바당은 바다를 뜻한다. 가마우지, 갈매기, 재갈매기가 살고 있는 절벽 바닷길을 걸으며 보는 차귀도 억새길을 따라 좁은 길을 걸으며 본 차귀도 김대건 신부 제주표착 기념관으로 들어선다. 성당 안으로 들어가 본다. 조용히 기도를 올리고 12코스를 마친다.
- 16. 4. 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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