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에 가자는 말에 내 계획을 뒤로 미루고 무조건 O.K 북한산 숨은 벽 계곡으로의 산행 인수봉과 백운대 사이에 끼어 잘 보이지 않는 계곡이라 붙여진 이름이란다. 또한 능선이 있는지 없는지 알 수 없을 정도로 숨어 있어 붙여진 이름이기도 하단다. 바위를 오르고 내리는데 무서워서 벌벌 기며 힘든 산행이었지만 단풍이 절정일 때 찾은 숨은 벽 계곡은 아름다운 단풍을 아낌없이 보여주고 있었다. 하산 길 가을 햇살에 빛나는 빠알간 단풍을 보고 등산객들은 탄성을 지른다.
숨은벽 전망대에서 갑례가 찍어보낸 사진 왼쪽은 인수봉 , 가운데가 숨은 벽 암릉능선, 왼쪽은 백운대
바위 사이에도 단풍이 들었다
갑례 따라 찍기
이럴 땐 서로 정답게 얘기나누는 모습을 통해 (라면 먹는 중) 연인인지 부부인지 알 수 있을 때까지 10분이고 30분이고 기다려야 한단다.
쳐다보기도 아찔한 암벽 등반 여기서 인수봉으로 이어진다고 한다.
난코스를 지나 편안해진 모습을 갑례가 찍어보낸 사진
잎의 가장자리부터 빨갛게 단풍들기 시작한다.
이렇게 역광일 때는 손이나 모자로 사진기를 가리고 찍어야 한단다.
- 12. 10. 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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