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국내 여행

영광 불갑사

너울너울 2012. 9. 27. 15:13

 

대형 컴퓨터가 비치된 버스 속에서 사진과 지도를 보고 역사, 사회, 지리, 문화 해설을 들으며 여행을 한다.

 

법성포의 굴비(屈非)는 글자 그대로 굴하지 않는다'는 뜻으로 고려 인종 때 왕위를 찬탈하려 반란을 일으킨 이자겸이

법성포로 유배간 후, 그의 입맛을 돋운 굴비를 임금에게 진상하면서 왕에게 아부하는 것이 아니라,

백성의 도리를 다하는 자신의 모습을 보이고 싶어하는 뜻으로 결코 뜻을 굽히지 않겠다는 의미를 드러낸 것이란다.

 

법성포를 따라 남북으로 17km에 이르는 영광백수해안도로는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 중 아홉 번째에 이름을 올려놓고 있는 도로라 한다.

서해 낙조와 멋진 바다 풍광을 볼 수 있는 곳을 한낮에 걸으니 햇볕이 너무 강하다. 역시 노을길은 해가 질 때 걸어야 제 맛.

 

 

 

 

 

 

 

 

칠산바다 - 저 멀리 섬 7개가 보인다.

 

 

 

함초

 

 

 

칠산 염전 - 겉으로 드러난 소금과 소금을 실어나르는 모습을 볼 수는 없었다.

 

 

 

파아란 가을 하늘과 하이얀 구름이 소금밭에 내려 앉았다.

 

 

 

카페에 엇모리님이 올린 사진

 

 

 

 삼국시대에 백제에 불교를 처음 전래한 인도 스님 마라난타가 중국을 거쳐 백제 침류왕 1년에 영광 법성포로 들어와

모악산에 최초로 창건한 사찰로 이 절이 제불사의 시원이요 으뜸이 된다 하여' 불갑사'라고 이름 지어졌다 한다.

1908년 불갑산에서 한 농부가 잡은 호랑이를 일본인이 그 당시 논 50 마지기 값에 해당하는 200원에 사

동경에서 박제해 목포 유달초등학교에 기증했다. 그 호랑이의 모형이다.

 

 

 

 

 

 

 

 

 

 

 

 

 

 

 

 

 

 

 

이메일로 보내온 사진 - 전문가가 찍은 사진이라 보기 좋네.

 

 

 

 

 

                                                                                                                                   

                                                                                                                           - 12. 9. 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