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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 자그마한 것이 앙징맞게도 생겼다. 짤막한 글과 그 글에 맞는 명언들.
운동을 하려 차를 버리고 지하철을 타고 다니며 시선을 둘 곳이 없어 트위터를 시작하다 버스에서, 길 위에서 느리게 걸으며 쓴 트윗 중에서 200 개를 고른 글들로 뒤늦게 찾은 일상의 여유가 남긴 사색의 흔적이란다.
"화를 멈추지 않는 것은 달아오른 숯덩이를 상대방에게 던지는 것과 같다. 하지만 화상을 입는 건 나 자신이다." - 싯다르타-
'빛을 퍼뜨릴 수 있는 두 가지 방법이 있다. 촛불이 되거나 또는 그것을 비추는 거울이 되는 것이다." - 이디스 워튼(미국의 소설가)-
느림의 미학 ---------- 잘 가는 차보다 더 좋은 차는 잘 서는 차입니다. 가는 건 늦어도 언젠간 목적지에 다다르지만 서는 건 늦으면 돌이킬 수 없기 때문이죠. 아무리 먼 길도 쉬어가야 합니다. 곧게 뻗어 뻥 뚫린 길에서 더 큰 사고가 나는 법. 쉬엄쉬엄. 가는 길에 풍경도 좀 즐기고, 걸림돌이 나오면 돌아도 가고 그렇게 가야 오래 갑니다.
새로운 시작 --------- 디자이너 폴 스미스가 속옷으로 입는 흰색 티셔츠에 다음과 같은 글귀가 적혀 있다고 합니다.
"모든 날은 새로운 시작이다(Everday is new beginning)."
폴이 늘 그렇게 생각하고 또 그러길 원했던 것처럼 당신의 하루하루도 언제나 또 하나의 새로운 시작이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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