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해인가 미술 치료 연수를 받으며 계속 배워 미술치료사 자격증을 따 볼까 매력을 느꼈던 미술 치료.
미술 치료를 하는 친구의 연구소에 가니 내가 배웠던 뭉크와 프리다칼로의 그림들이 생각났다. 그림 속에 화가의 마음이 나타나 있다는 말과 함께.
어머니와 누이의 죽음을 일찍이 경험한 화가의 불행한
유년시절이 반영되어 죽음의 공포가 나타난 것이라는
뭉크의 '절규'
사진출처 : cafe.daum.net/graceholypower
상처로 가득한 자신의 모습을 그리며 육체적인 고통을 이겨갔다는 프리다 칼로의 '작은 사슴'
사진출처 : echof.tistory.com/302
속에 분노가 가득 찬 내담자가 만든 사람 - 머리에 삐죽 솟은 수많은 뿔들
다시 태어난다면 손에 망치를 쥐고 태어나 온 세상을 때려부수겠다고 망치든 사람을 만들었단다.
이런 아이들을 미술을 통해 대화하며 상담하는 친구
- 상담 중 분노의 감정이 치솟은 내담자에게 송곳으로 손바닥을 찔리기도 했단다.
화가이면서 끊임 없는 공부를 통해 미술치료학 박사가 된 친구. 상담을 시작한 지 십 년이 되었단다.
다들 열심히 살고 있는 모습들이 아름답고 자랑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