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 소망, 사랑/믿음

구노의 아베마리아

너울너울 2010. 10. 20. 20:46

큰언니에게서 온 동영상을 보고

 

박시호의 행복편지    구노(18181893) 의 사연을 아세요.     - 내용 요약 -

 

 구노는 프랑스의 작곡가로 아베 마리아를 1959년(28세)에 작곡하였습니다. 어린 구노는 음악 신동이라 불렸습니다. 빠리 외방 선교회에서 운영하는 학교에 다녔는데 같은 학급에는 구노가 따라 잡을 수 없을 소위 '음악 천재'가 있었습니다. 두 사람은 친한 친구였고 선의의 경쟁자였습니다.

어느덧 세월이 흘러 대학에 진학할 때 그 친구는 신학교에 들어가 두 사람은 헤어졌습니다. 그 친구가 중국에서 죽음만이 기다리는 "조선'으로 들어간다는 소식에 구노는 날마다 주님과 성모님께 그 친구가 제발 무사히 돌아와 단 한번만이라도 만날 수 있게 해 달라고 기도를 드렸습니다.

어느 주일날 게시판에 쓰인 "엥베르 주교 조선에서 순교"를 보고 구노는 목놓아 울며 성모송을 바칠 수밖에 없었습니다. 불쌍한 백성들을 위해 하느님의 씨앗을 뿌리고 순교한 엠베르 성인은 지금 명동대성전 지하에 잠들어 계십니다. 친구이자 조선의 주교이자 순교자이며 후일 영광스러운 성인의 관을 쓰신 엥베르 주교를 기다리며 만들어진 노래가 '구노의 Ave Maria' 입니다.

이 때 구노는 외방선교회 성가 대장이었습니다.

이 성가는 조선 교회와 순교자를 위한 성가입니다. 우리 나라를 위한 단 하나의 성가입니다.

지금 듣고 있는 노래가 바로 구노의 아베마리아입니다. 끝까지 들어보면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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