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 개츠비는 옳았다. 내가 잠시나마 인간의 속절없는 슬픔과 숨 가쁜 환희에 희망을 잃어버렸던 것은 개츠비를 희생물로 삼은 것들, 개츠비의 꿈이 지나간 자리에 떠도는 더러운 먼지들 때문이었다.
- 본문 중 - 조그만 만 건너편 데이지네 선착장의 초록빛 불빛을 바라보는 개츠비 오 년 전의 과거를 다시 돌려놓으려는 개츠비의 꿈은 자신의 뒤쪽으로 물러가고 말았다. - 16. 5. 2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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