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여행 - 송악산
아침을 먹고 쉬다가 버스를 타고 보말칼국수를 먹으러 간다. 고동의 제주 방언이 보말이라는데 우리들이 예전에 먹던 고동보다 길이가 짧다. 보말을 갈아서 만든 국물에 보말을 넣고 끓인 칼국수로 국물색이 파랗다. 택시를 타고 송악산으로 간다.
산방산과 형제섬을 바라보며 바다를 끼고 송학산 한 바퀴를 걷는다. 햇살에 빛나는 갈대와 절리를 이루는 바위를 바라보며 제주의 가을을 만끽한다
중국사람에게 땅이 팔려 호텔을 지으면 볼 수 없을 텐데 구경 잘하신거라는 택시 기사의 말에 마음이 먹먹해진다.
지는 해를 보며 올림픽경기장을 한바퀴 돌고 숙소로 향한다. - 14. 10. 24 -
꿈같이 5일이 지나 짐을 챙겨 공항으로 출발 경희가 햄버거로 아침을 쏜다. 영남팀과 공항에서 작별하고 오늘 제주에 도착한 수현이도 만나고 우리들은 김포공항에서 내려 각자 집으로 향한다.
- 14. 10. 25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