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울너울 2013. 5. 13. 17:12

 

 

처음으로 가는 출사 - 안산 항공전

캐논은 TV모드로 니콘은 S모드로 바꿔

셔터 속도는 1000으로, 촛점은 사물을 따라가며 맞추는 MF로 놓고 찍으란다.

어떻게 하는지를 몰라 선생님께 맞춰달라 하고 자리를 잡았다.

긴 망원렌즈를 단 사진기에 비해 장난감 같은 사진기로 하늘을 향해 앵글을 맞춘다.

태양이 눈부셔 비행기가 보이지 않는다. 비행기가 보였다 하면 순식간에 저멀리 사라져 버린다.

나도 사진기를 바꿔? 아니지 이런 사진 찍을 일이 몇 번이나 된다고

내 사진기의 기능이나 제대로 알고 찍으면 되지.

 

 

버스 정류장에 붙여 놓은 초등학생의 그림들 

 

 

 

세계 유일의 민간인 비행 곡예팀 브라이클링 제트팀

 

 

 

 

 

 

 

우리 나라 공군의 특별 비행팀인 블랙이글  에어쇼

 

오색선으로 하늘을 아름답게 장식한다.

큐피트의 화살이 꽃힌 하트 모양을 눈에만 가득 담아야 했다.

 

태극 무늬를 수놓은 블랙이글

 

 

 

 

 

 

 

 

 

 

 

 

 

저 비행기 위에 여자 두 명이 위치와 자세를 바꿔 가며 날고 있다.

 

 

 

 

 

4시에 다시 버스를 타고 중앙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한대입구에서 내려 정희네서 맛있는 저녁을 먹고

오이도에서 원인재, 원인재에서 부평시장역으로 송학이 병문안을 한 긴 하루.

 

                                                                                                                                                  - 13. 05. 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