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일상에서
수숫단과 연꽃
너울너울
2012. 7. 8. 15:50
세미원 가는 길에 소나기 마을을 가느라 돌아 돌아 산 속 깊은 곳에 예쁘게 자리잡은 전원 주택들을 구경하며 도착한 소나기 마을
소년과 소녀가 비를 피했던 원두막과 수숫단이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온다. 그 뒤로 황순원 문학관과 황순원의 묘가 있다.
비좁은 수숫단 속이라 소년이 소녀 앞에 나앉았다고 했는데 이 속은 둘이 충분히 비를 피할 수 있겠다.
점심을 먹고 세미원으로 들어 서니 연꽃이 한창 피어나고 있다.
연꽃색이 곱기도 하지
그림 그리고 사진 찍으며 멋진 삶을 살아가는 분들
항아리에서도 분수가 솟네
건너다 보이는 두물머리
모네 정원
갑례야 이 사진 참 맘에 드네.
- 12. 07. 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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