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의 향기/산이 좋아
계양산 다시 보기
너울너울
2010. 8. 28. 23:21
자주 가는 계양산도 디카를 들고 가니 지금까지와는 다른 모습으로 다가온다.
연무정 옆길에서 소나무숲에 들어서 지선사로. 요즘 내린 비로 돌들 사이로 물이 흐른다.
계곡이 따로 없다. 다행히 산행이 끝나니 비가 온다.
연무정 옆길로 들어서서
소나무 숲에 안겨 본다.
옛날 계양산성이 허물어진 돌들일까?
물소리 들으며 앞으로 전진
가는 길에 피어 있는 꽃들을 보며
물 머금은 잎들도 보고
산림욕장으로 나와서
이규보의 시비도 보고
계양문화회관 쪽으로 걸어서
좋은 공기 마시고 얘기도 하며
숲의 터널을 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