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일상에서
햇빛 속으로
너울너울
2012. 3. 1. 00:39
송별회에는 가지만 퇴임식은 안한다고 완강하게 거부했건만....... 35년을 지킨 나의 빈자리를 꿈많은 젊은이가 채워 아름다운 열매들을 맺어 가기를 기도한다.
"가야 할 때가 언제인가를 분명히 알고 가는 이의 뒷모습은 얼마나 아름다운가" 이형기의 '낙화' 시구가 떠오른다.
사진을 찍어 메일로 보내준 선생님 덕으로 이렇게 기록으로 남길 수 있음에 감사하다.
선생님들과의 즐거운 추억을 기억하겠다. 선생님들 모두 건강하고 행복하길 기도한다고 말했지, 아마.
또 언제 만나려나
준비된 축가와 즉흥적인 축가
바쁜 중에도 축가를 연습한 선생님들과 음악선생님 고마워요.
아, 이제는 햇빛 속으로 걸어가 보자.
- 12. 2. 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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