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의 향기/느낌표
네모의 책 -니콜 바샤랑, 도미니크 시모네
너울너울
2011. 9. 7. 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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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로 기억력을 잃어버린 네모가 자기가 누구인가를 찾기 위해 가스파르 삼촌과 함께 떠나는 여행길에 지구의 기원, 인류의 기원, 천문학, 미술, 음악을 배워가며 기억력을 회복.
여자친구 수니타가 인도인 엄마가 일자리 잃음으로 고향으로 돌아가려 하니 인도에서 학교에도 안 보내며 노예 취급당하는 것이 싫다고 사라진다. 모두가 찾아 나서나 끝내 수니타의 행방은 묘연한데 여행을 마친 네모가 기억력을 회복하여 둘만의 아지트 학교의 구석진 자료실에서 수니타를 찾아낸다.
"너도 앞으로 어른이 될 거야. 하지만 생각이 너무 굳어진 어른이 되지 않도록 조심하거라. 네 안에서 타오르는 작은 불꽃을 꺼뜨리지 마라. 부당함을 보고 화를 내고, 아름다움을 보고 눈물을 흘리며, 사랑하게 만드는 그 불꽃을 말야. 네모야, 사람이 가진 것 가운데 가장 값진 게 바로 사랑, 사랑이란다. 감탄할 줄 알고 호기심이 있어야 돼. 네모, 네 자신이 되어라. 그리고 네가 어른이 되어도 네 안에 남아 있는 어린아이 네모를 절대 잊지 마라."
인류의 역사, 과학, 천문학, 종교, 음악, 미술을 쉽게 익힐 수 있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