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국내 여행
제주도 - 마상 쇼
너울너울
2011. 1. 24. 22:49
말과 하나가 되어 펼치는 몽고인의 묘기.
징기스칸의 후예답게 달리는 말에서 자유자재로 움직이며 활솜씨하며 칼 다루는 솜씨까지
한 동작 한 동작마다 이어지는 박수, 박수, 박수
김연아가 빙판 위에서 멋진 연기를 펼치듯 몽고인들은 말 위에서 힘차게.
말이 인사를 한다.
나도 말을 타보고
사진 찍어준다고 사진기를 달라는데 디카는 저기 가방 속에
우리는 생각도 못했는데 다행히 남편 목에 걸린 핸드폰을 보고 찍어준다
내 말이 제일 뒤에 가니 엉덩이를 때리라는데 차마 때릴 수가 없었다.
한바퀴 더 타고 싶은 분은 말하라는데 '저요' 하지 못한 것이 못내 아쉽기만 하다.
내가 해보고 싶은 것 중에 승마도 있는데.
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
이번엔 디카로. 역시 조끼를 입어야 폼이 나네 말위는 아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