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 소망, 사랑/겨자씨
하늘의 심판
너울너울
2010. 12. 9. 20:43
사진출처 : 카페 행복의 샘
한 탐욕스런 노인이 죽자 천사들이 그를 심판대 앞에 데리고 갔습니다. 하나님은 그의 일생을 통틀어 자비를 베푼 사례를 찾아보았지만 하나도 없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엄청난 돈을 모아놓고는 쓰지도 못하고 죽었습니다. 하나님은 그에게 벌을 내리기를 그가 일생동안 번 돈을 단 열흘만에 다 써야지 안그러면 지옥으로 보내겠다고 했습니다.
아무리 고급으로 음식을 먹고 마시고 아무리 좋은 옷을 사입고 값비싼 보석으로 장식을 해도 돈은 자리가 나지 않았습니다. 시간은 점점 다가오는데 써도 써도 별로 없어지지 않는 돈을 보며 그 노인은 한탄했습니다. 내가 왜 이렇게 돈을 많이 모았던고!
성서에 이르기를 욕심은 죄를 낳고 죄는 사망을 낳느니라고 경고했습니다.
- 시인 김소엽 -